천리안 이용자들은 앞으로 해외에서 국제전화 요금이 아닌 해당 국가의 시내전화 수준 요금만 내고도 인터넷접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데이콤의 인터넷통신 천리안(www.chollian.net)은 천리안 PPP 회원들에게만 제공하던 ''해외로밍 서비스''를 일반 회원들에게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천리안 해외로밍 서비스는 해외 1백여개 국가에서 국제전화로 접속하지 않고 해당 국가의 인터넷접속서비스업체(ISP)가 제공하는 접속번호를 통해 인터넷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

일반 회원들에게도 로밍 서비스를 확대 실시함에 따라 모든 천리안 이용자들은 해외에서도 천리안,메일,인터넷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분당 90원의 수수료를 추가로 내야 한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