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품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상품권은 온·오프라인에서 각종 상품을 살 수 있는 선불용 상품권으로 일반 상품권과 달리 인터넷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아이티켓 한국선물정보 캐릭터랜드 등 인터넷업체들이 상품권 시장의 가장 큰 대목인 추석시즌을 맞아 다양한 인터넷 상품권들을 잇달아 발행하면서 기존 상품권시장의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아이티켓(www.iticket.co.kr)은 최근 수도식품 닷츠코리아와 각각 손잡고 추석선물용 ''김치상품권''과 ''갈비상품권''발행에 들어갔다.

아이티켓은 또 네티즌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발행매수와 이용매장도 직접 고를 수 있는 개인 발매 상품권을 판매한다.

5천원에서 1백만원 범위내에서 상품권 가격을 정할 수 있으며 삼보컴퓨터 CJ39쇼핑 훼밀리레스토랑 마르쉐 남산자동차극장 쌀맛나는세상 골드북닷컴 등의 상품을 살 수 있다.

한국선물정보는 ''해피21''(www.happy21.co.kr)에서 각종 외식상품권을 판매한다.

피자헛 시즐러 베니건스 기조암 파리바게뜨 등 국내 2천6백여개 외식업체에서 사용가능하며 가맹된 호텔 놀이동산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5천원·1만원·3만원·5만원·10만원권 등 5종의 상품권이 나와 있다.

추석을 앞두고 청소년 대상의 인터넷 상품권들도 많이 나왔다.

해피머니(www.happymoney.co.kr)는 각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상품권을 홈페이지에서 판매중이다.

캐릭터랜드(www.character-land.com)는 청소년 취향의 캐릭터를 넣어 디자인한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