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정보센터 앞으로는 "co.kr" 대신 "kr"만 치면 원하는 사이트로 곧바로 접속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내 "kr" 도메인을 관장하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국가도메인인 "co.kr"에서 "co"를 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내 국가도메인중 90%를 차지하는 "co.kr"이 이처럼 간소화될 경우 도메인이 짧아져 사용이 상당히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는 이 경우 도메인을 등록한 업체들이 또다시 등록하지 않아도 되게 할 방침이다.

송관호 한국인터넷정보센터 사무총장은 25일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될 한글도메인 서비스의 경우 "co"에 해당하는 "기업"을 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이와 함께 영문도메인의 2단계 도메인도 없애 도메인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오는 28일부터 2단계 도메인의 생성과 한글도메인 등록정책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2단계 도메인이란 "웹.회사명.기업.kr"로 예정된 계층적 방식의 한글도메인에서 "기업"에 해당하는 것으로 현재 기업 대학 정부 넷 단체 연구 등 6개가 제안된 상태.의견을 수렴할 내용은 <>2단계 도메인의 표기방법 및 개선사항 <>2단계 도메인의 필요 여부 <>한글도메인 등록정책 <>예약어 구성방안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네티즌은 "nic.or.kr/comment"로 접속하면 된다.

센터는 오는 10월부터 시행키로 했던 한글도메인 시범서비스를 한달 늦춰 오는 11월부터 개시하기로 했다.

또 일본 중국 대만 등과 자국어도메인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재길 기자 road@ 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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