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가 광대역화되고 TV 등 PC 이외의 다양한 기기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등 디지털시대가 가속화될수록 동영상의 비중과 중요성은 더욱 커집니다.

따라서 디지털동영상의 핵심 기술인 DVD 및 관련 솔루션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세계적인 동영상 압축기술 업체인 미국 시그마디자인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틴 트란(Thinh Tran·46) 회장은 이 회사의 주력 사업분야인 DVD 시장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트란 회장은 국내 사업파트너인 누리데이타시스템과 정식 계약을 맺고 한국에서의 사업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24일 방한했다.

트란 회장은 한국 시장에 대해 "사이버아파트 보급,초고속인터넷 확산 등으로 성장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베트남 출신인 트란 회장은 컴퓨터 제조회사인 암달과 트릴러지시스템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다 1982년 실리콘 밸리에 시그마디자인을 설립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