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정보통신(IT)산업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해 수도권과 다른 지역 간의 격차가 오히려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역경제분석 보고서를 통해 IMF 이후 산업활동 회복 속도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여, 97년 3분기와 올 2분기 산업생산지수를 비교할 경우 경기·제주는 1.7배 증가했지만 부산·강원 등은 0.9배로 IMF 이전보다 못하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광주·인천의 실업률은 5%를 넘어서는 등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