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닉 한글로닷컴 후이즈 등 12개 도메인업체들은 지난 18일 모임을 갖고 "키워드" 방식의 "한글도메인컨소시엄(HDNC)"을 출범시키기로 최종 확정했다.

오는 25일 법인설립을 거쳐 다음달 15일부터 단일 솔루션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자본금은 10억원 규모이며 12개사가 공동출자한다.

기술위원회의 자체평가를 거쳐 채택된 솔루션 제공업체에는 10%의 지분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은 도메인업체와 ISP(인터넷접속서비스)업체들은 차후 펀딩때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존 한글도메인 업체들의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합하지 않기로 해 컨소시엄구성의 의미가 반감됐다는 지적이다.

조재길 기자 road@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