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리눅스" 개발 열기가 뜨겁다.

최근 임베디스 리눅스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업체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팜팜테크는 최근 휴대폰을 위한 임베디드 리눅스 "타이눅스"를 개발했다.

타이눅스가 설치된 휴대폰은 일반 컴퓨터를 쓰는 것처럼 그래픽 형태로 조작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휴대폰의 기능을 개인 취향에 맞게 마음대로 바꿀 수도 있다.

팜팜테크는 현재 SK텔레콤을 비롯한 국내외 대형 통신업체들과 손잡고 IMT-2000 스마트폰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께 시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성지인터넷은 실시간 운영체계(RTOS)설계기술이 결합된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5개의 연구소를 설립했다.

성지인터넷의 임베디드 리눅스는 크기가 기존의 8분의1에 불과한 1MB로 줄여 메모리의 점유율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미지리서치는 지난 5월 노르웨이의 트롤테크와 임베디드 시스템 표준 개발 환경 구축을 위한 기술교류 및 시스템 공동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스마트폰용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다산인터네트는 지난 4월 임베디드 리눅스 "임베닉스"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임베닉스를 탑재한 통신장비,네트워크 장비,자동화 기기를 출시했다.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하드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유니워크는 셋톱박스에 필요한 임베디드 리눅스를 개발,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경근 기자 choice@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