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사라콤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디지털방송 관련기기 사업에 신규 진출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라콤은 선박용 통신장비의 성장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디지털방송 중계기·송신기 개발에 착수,최근 핵심부품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이 주도하는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전화) 컨소시엄에 참여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규사업 비중을 크게 늘려 해상통신장비의 매출비중을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50%선으로 낮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방송 중계기와 송신기의 납품을 위해 현재 지역 민영방송과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완제품이 출시되는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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