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여자친구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이트가 생겼다.

드림패스는 군복무 때문에 서로 떨어져 있는 연인들이 변함 없는 사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무신닷컴(komoosin.com)을 최근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군대 간 애인이 고무신닷컴에 예약해 놓은 문자 메시지를 일정 날짜에 자동으로 발송해 준다.

예약 메시지를 통해 둘 사이의 사랑을 환기시키려는 것.

하지만 애인이 결국 ''고무신을 거꾸로 신으면'' ''사랑의 묘지'' 게시판에 글을 올린 회원 중 추첨을 통해 회사측이 주선한 모델이 직접 복무 부대로 면회를 간다.

조재길 기자 musoyu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