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기계 금속 섬유 유통분야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이를 조기활성화하기 위해 시청과 산하기관의 물품 조달과 소규모 공사·용역의 전자상거래 비중을 크게 높이기로 했다.

2일 대구시가 발표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종합계획에 따르면 중소기업을 위한 공유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재래시장 및 조합,번영회 등이 공동 마케팅망을 만들어 시장에서 판매되는 각종 물품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토록 적극 유도키로 했다.

또 자체 배송망을 보유하지 못한 업체들이 공동 물류체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통총공급망관리시스템(SCM NET)''을 내년까지 구축키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금액대비 0.2%에 불과한 시청구매물품의 전자상거래 이용실적을 시산하 공기업을 포함해 오는 2002년까지 50% 수준으로 높이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의해 공동전자조달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전문인력 확충을 위해 2002년까지 지역내 산업체의 임직원과 경영자,일반인 6천명에게 전자상거래 관련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지역대학내 전자상거래 관련학과의 신증설도 유도키로 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