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동전화로도 인터넷 유료서비스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28일부터 011고객이 인터넷 유료서비스 사용시 사용요금을 이동전화 요금고지서로 합산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텔레후드닷컴,다날 등 보안 인증업체와 제휴해 제공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011고객이 바른손,위즈게이트,터치드림 등 23개 인터넷 사이트의 유료서비스 사용시 사용금액을 이동전화 요금에 합산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절차는 인터넷에서 상품을 구입하거나 유료서비스를 이용한 후 신용카드 번호 대신 자신의 이동전화 번호를 남기면 된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로 지불하기 번거로운 저가의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 특히 유용하다.

SK텔레콤 마케팅 전략본부장 이방형 상무는 "모바일 결제서비스로 스피드 011 이동전화를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