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가 지방 IDC망 구축에 나선다.

KIDC는 25일 대구 동인동에 연건평 1천평 규모(지상 10층)의 대구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전산설비와 네트워크 시설을 갖추는데만 20여억원을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자금 사정이 나쁘고 전산실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기 힘든 대구.경북지역내 중소기업및 소호(SOHO)사업자들이 보다 손쉽게 인터넷 사업을 추진할수 있게 됐다.

또 대구시에서 첨단 벤처기업단지 개발을 추진중인 대구 벤처밸리와도 인접해 있어 "e비스"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KIDC는 올해안에 서울 강북지역에 제 2센터,2~3개 지방 광역시에 IDC를 설립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센터 구축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