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 변경,전직 등으로 바뀐 사용자의 e메일 주소를 추적해 자동으로 메일을 보내주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퍼시픽네트워크는 변경된 e메일 주소를 추적해 주는 "체이스메일"(www.chasemail.net)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이 사용하던 인터넷접속서비스업체(ISP)의 변경,전직,퇴직,진학,e메일서비스업체의 서비스 장애등으로 인해 메일주소가 바뀌더라도 사용자가 설정한 다른 주소로 메일을 받아 볼 수 있다.

이제까지는 가입한 ISP업체에서 탈퇴하면 메일계정이 정지되거나 삭제돼 그 주소로 오는 e메일수신이 불가능했다.

무료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체이스메일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기존 메일주소들과 앞으로 메일을 받게 될 주소를 등록하면 된다.

아웃룩익스프레스같은 메일프로그램으로 수신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들은 90KB정도의 작은 메일체이서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하면 된다.

체이스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러개의 메일계정을 가지고 있는 경우 설정해 놓은 하나의 메일주소로 모든 메일을 수신할 수 있으며 하나의 계정에서 발송된 e메일을 여러개의 메일계정에서 받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함께 메일 보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부재상황이나 원하는 메시지를 메일이 자신에게 발송되는 순간에 자동으로 통보할 수 있는 인스턴트메시징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퍼시픽네트워크는 전자메일변경 주소 자동추적 및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현하는 기술을 특허출원했다.

(02)3442-3565

<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