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도 친숙하게 활용하도록 쉽게 꾸며진 경제 전문 인터넷방송이 나온다.

방송용 영상물 전문 제작업체 나라디지컴(대표 황인선)은 오는 24일부터 경제 전문 인터넷방송 비즈TV21(www.Biztv21.ne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비즈TV21은 "쉽고 알찬 경제전문방송"을 주제로 내세워 국내외 다양한 경제현상을 동영상으로 취재,24시간 인터넷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비즈TV21 관계자는 "기존 인터넷 경제 사이트가 전문가 또는 주식투자자 들을 주 대상으로 딱딱한 문자 콘텐츠 중심으로 꾸며졌던 데 반해 비즈TV21은 동영상을 적극 활용하고 일반인 눈높이에 맞춘 경제해설을 많이 넣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TV21의 주된 구성은 <>매일매일의 뉴스를 전하는 "스페셜 리포트" <>성공적인 기업을 분석하는 "컴퍼니" <>화제의 경제 인물을 소개하는 "피플-줌" <>정보기술(IT)산업 코너 "IT-비즈" <>미국 등 4개국 특파원의 "특파원 코너" <>주간 경제 분석 프로그램 "머니"등으로 이뤄진다.

비즈TV21 측은 매주 총 20개의 영상취재물을 요일별로 특화시켜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대 오동재 교수의 "스트레스 제로",교통방송 진행자 서유석씨의 시사비평 "듣거나 말거나"등 일반인들을 위한 소프트한 기획도 돋보인다.

나라디지컴은 지난 10여년간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에 프로그램을 공급해온 영상물 제작업체로 최근 인터넷 방송 분야의 솔루션 공급을 위한 "시스템 사업본부"도 신설했다.

황인선 사장은 "앞으로 인터넷 방송.프로그램 제작.인터넷 방송 솔루션 공급의 3가지 분야를 주요 축으로 삼아 온라인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인터넷 방송 전문업체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자본금은 6억원이고 올해 약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02)3443-3838

조정애 기자 jcho@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