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은 최근 국내 데스크톱PC 시장 공략을 위해 테크노(R7L70QE)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나온 테크노는 중앙처리장치(CPU)로 인텔의 펜티엄III 7백MHz를 사용했다.

메모리는 64메가바이트(MB),하드디스크(HDD) 20기가바이트(GB)다.

48배속 CD롬,56Kbps급 모뎀,PCI방식의 3D사운드카드를 갖고 있다.

손목의 피로를 줄여주는 인체공학적인 키보드와 휠마우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메인보드는 VIA사의 아폴로 프로칩을 사용한 "마이크로스타"를 썼다.

테크노는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PC를 쓸 수 있게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함께 주는 것이 특징.

PC에 문제가 생겼을 때 알아서 해결해 주는 소프트웨어 "PC메딕",바이러스로부터 PC를 보호할 수 있는 "바이러스 킬러"를 기본으로 준다.

PC메딕은 스스로 PC의 고장을 진단,해결하고 불필요한 파일까지 제거해 줘 시스템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PC메딕은 또 작업중인 데이터를 날려버리는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할만한 상황을 미리 막아줘 중요한 파일을 안전하게 저장하게 해 준다.

바이러스킬러는 세계적인 바이러스 진단 프로그램인 "노턴 안티바이러스"와 연동,인터넷을 통해 파일을 다운로드받거나 복사할 경우 자동으로 바이러스를 체크하는 소프트웨어다.

테크노는 버튼 하나로 손쉽게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업그레이드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디바이스 드라이버는 새로 추가한 주변장치를 동작하게 하는 프로그램.

예컨대 추가로 HDD를 설치할 경우 이것에 맞는 드라이버를 깔아야 한다.

테크노는 새로운 드라이버가 개발되면 인터넷을 통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하는 "e콜(eCall)"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테크노는 운영체제(OS)로 한글윈도98이 설치돼 있으며 채널아이 6개월 무료이용권,나우누리 1개월 무료이용권,한글MS워드,노턴안티바이러스 등의 소프트웨어를 번들로 준다.

<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