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구 한국전자)는 이동통신 및 휴대기기 등의 전력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초절전형 반도체 소자인 "쇼트키 배리어 다이오드(SBD)"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KEC는 이번에 개발한 SBD가 휴대폰,워크맨,MP3플레이어 등의 기기에 전류.전압제어용 개별 반도체로 들어가는 기존의 다이오드에 비해 전력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KEC는 그동안 일본의 롬,도시바 등으로 부터 전량 수입해온 절전형 SBD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연간 7백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게 됐으며 올해 이 제품으로 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