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전자들이 휴대폰을 통해 차량사고시 응급처치 요령과 정비상담 교통정보 등을 문자와 음성으로 알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인터넷 자동차 관리회사인 카마스(www.camas.co.kr)는 11일 이동전화업체인 한솔엠닷컴과 제휴,자동차와 관련된 종합정보를 휴대폰(018)으로 제공하는 "자동차 모바일 서비스"를 오는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보험가입일과 차량검사일 오일및 부품교환시기 등을 알려주는 차량관리 비서서비스 <>차량정비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게 한 자동차 정비공정 단가표 안내 <>신차정보와 운전기술 등을 알려주는 운전자 교육정보 <>실시간 정비상담 등이다.

또 이동중인 차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퀴즈및 복권 서바이벌 등의 게임,목적지와 이동경로가 같은 이성과 휴대폰으로 연결되는 자동차 미팅서비스,여행정보서비스 등도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카마스측은 차세대 동영상 서비스인 IMT-2000이 상용화되면 이들 차량서비스를 동영상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차량 네비게이션을 설치할 필요없이 휴대폰만 있으면 한솔 인터넷 홈페이지(www.hansolm.com)및 카마스 홈페이지와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종류별로 유료 또는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카마스측은 당장은 이 서비스 이용이 018 휴대폰만 가능하나 한솔을 인수할 한통프리텔(016)및 LG텔레콤(019)과도 협의,이들 회사의 휴대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