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원이 인텔의 투자를 받는다.

리눅스원은 세계적인 컴퓨터칩 업체인 인텔의 투자를 받기로 하고 5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투자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투자에 대해 리눅스원의 김우진 사장은 "한국 벤처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인텔 기반의 고성능 리눅스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 투자 받은 자금은 회사의 인프라 확충과 회사의 경영발전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텔코리아의 정용환 사장은 "인터넷 경제를 가속화하려는 인텔의 전략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리눅스원의 기술력을 인정해 투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눅스원은 올해초에도 대만산업은행에서 30억원,골드만삭스에서 6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인텔의 투자규모는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골드만삭스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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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