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인테크(대표 정경석)는 전자책(e북)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기술인 디지털콘텐츠 저작권 보호 솔루션 "e세이퍼(safer)"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드림인테크가 이번에 개발한 e세이퍼는 콘텐츠를 암호화하는 방식의 저작권 보호 솔루션으로 합법적으로 e북을 구입한 사람만 내용을 열어볼 수 있게 해 준다.

e세이퍼를 통해 인증을 받으면 인터넷에서 바로 e북을 읽을 수 있다.

e세이퍼는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까지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 보호 솔루션은 복제가 쉬운 디지털콘텐츠의 특성상 e북 산업에 필수적이다.

e세이퍼는 또 일반 텍스트나 인터넷 언어인 HTML 형태의 콘텐츠는 물론 전자문서인 PDF,디지털음악인 MP3,동영상 파일인 AVI,MPEG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드림인테크의 정경석 사장은 "e북이 활성화되면 저작권이 가장 시급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판단해 작년부터 저작권 복제 방지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며 "이미 일부 출판사들로부터 솔루션 구입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드림인테크는 e세이프와 함께 디지털 콘텐츠의 원본을 식별하는 워터마킹 기술,결제,저작권 양도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무선 인터넷 콘텐츠에 적용할 수 있는 저작권 보호 솔루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02)550-1000 김경근 기자 choice@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