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관한 모든 것을 서비스하는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8월초 개설되면 사업의 무게중심이 자연스레 인터넷 비즈니스로 이동할 것입니다"

최근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는 아이엠아이티(www.imit.co.kr) 이희원 사장은 인터넷 사업의 본격 개시를 선언하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시스템통합(SI)업체인 아이엠아이티는 지난해 1백94억 매출 실적을 올려 전년 대비 2백% 신장률을 기록했다.

1인당 매출액만도 7억원에 달했다.

올들어서는 지난 1.4분기에 65억원 매출에 5억원의 순익을 냈으며 올해말까지 4백억원 매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매출액 대비 5~10% 가량을 꾸준히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안정된 수익을 기반으로 2년 안에 IT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회사가 될 것입니다" 아이엠아이티란 사명은 "내가 IT다"를 표방해 붙여진 이름이다.

IT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이 되겠다는 것.회사가 설립된 지난 1991년 이후 주축이었던 시스템통합(SI)과 공장자동화(FA) 사업은 점차 B2B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 사업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최근 외국제품이 독식하던 로그분석기 시장에 뛰어들어 서버 이용상태를 통합해 지능적으로 관리.분석해주는 로그분석기 "시스워처(Sys-Watcher)"을 개발하고 시판에 나섰다.

조재길 기자 musoyu9@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