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벤처인들이 인터넷비즈니스의 현장을 상호 방문,비즈니스의 노하우를 배우고 양국간 교류와 협력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e비즈니스컨설팅업체인 이코퍼레이션은 한일 인터넷기업 교류 사업인 "인터넷콜롬부스"(www.internetcolumbus.com)를 본격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의 첫 프로그램으로 후지타아키타시스템엔지니어링 아치카 자코엔월드 히카리통신 등에서 근무하는 일본 벤처기업인 10여명이 방한,25~27일 서울벤처밸리를 탐방한다.

이들은 한글과컴퓨터 팍스넷 배틀탑 등을 방문하고 인터넷카페 인터넷데이터센터 등 각종 인터넷비즈니스 관련 시설을 돌아보게 된다.

이코퍼레이션은 오는 7월 국내 인터넷벤처 기업인들이 일본 인터넷산업의 중심지인 비트밸리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이숙 이코퍼레이션 사장은 "한일간 e비즈니스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한일 인터넷 비즈니스 교류 프로그램을 정기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