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초고속인터넷 시공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통신시공인력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재교육을 실시하고 구내통신설비 자격인증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정통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시공인력 양성계획"을 수립,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통부는 금년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약 5천5백명의 초고속인터넷 개통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한국통신 근로자 약 3천4백명을 대상으로 연수원과 지역훈련센터를 활용해 3주 과정의 재교육을 실시하고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부설 정보통신교육원을 통해 2천1백명의 통신설비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한국통신의 통신망 유지관리인력 1만7천5백명을 대상으로 연수원교육 원격교육 위탁교육 현장교육 등 다양한 방식의 자체교육을 실시,인터넷인력으로 전환시키고 정보통신교육원의 2년제 직업훈련과정을 2003년부터 기능대학으로 편입시키기로 했다.

또 구내통신설비분야 기술자격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기존 정보통신기술자 자격등급 인정제도를 실기 위주로 개선해 시공기술자들이 자발적으로 신기술을 습득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 시공인력난을 방치할 경우 올해는 필요인력의 73%밖에 확보하지 못하고 2003년에는 절반도 채우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광현 기자 khkim@ 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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