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 이동전화 가입자들은 앞으로 국내에서 사용하는 휴대폰과 전화번호를 일본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일본 최대 이동전화 사업자인 NTT도코모와 계약해 오는 16일부터 두나라간 국제자동로밍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본의 경우 국내와 주파수 대역이 달라 듀얼단말기를 별도 구입하거나 임대하면 된다.

이 듀얼단말기를 한번 구입하기만 하면 국내서는 물론 일본에서도 같은 단말기와 번호로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처럼 일본 출장시 매번 로밍서비스를 받아 새 전화번호를 기억해야 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에 앞서 신세기통신도 지난 5월24일 일본 이동전화 사업자인 DIO/DDI사와 계약을 맺고 자사 가입자들에게 국제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 han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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