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저장용량은 기존 CD와 같으면서도 크기는 5백원짜리 동전만한 초소형 고용량 기록재생장치가 개발됐다.

이에따라 휴대전화 개인휴대단말기(PDA) 핸드헬드PC등 휴대용 정보통신 기기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제논텔레콤은 2일 문자 영상 음성등 각종 디지털 정보를 저장.재생할수 있는 고밀도 기록재생장치 뉴미디어디스크(NMD.사진)를 개발,최근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 기술에 대해 국내는 물론 미국 등 전세계 주요 국가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제품의 저장 용량은 5백메가바이트(MB)로 일반 CD나 미니디스크와 비슷하다.

그러나 크기는 종전 CD의 최대 9분의 1수준으로 줄였으며 가격도 크게 낮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령 64MB 플래시 메모리는 60여곡의 노래를 저장할수 있으나 이 제품은 4백여곡을 저장할수 있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1~2기가바이트(GB)급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휴대용 정보기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제논텔레콤은 밝혔다.

(02)2605-8264 김철수 기자 kcsoo@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