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몬덱스코리아 휴대폰만 있으면 현금 없이도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무선 전자화폐 서비스가 나온다.

LG텔레콤은 몬덱스코리아와 제휴해 PCS폰과 스마트 카드를 이용한 무선 전자화폐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019 가입자들은 몬덱스가 발행하는 스마트 카드로 물품을 구입할 경우 PCS폰만 갖고 있으면 카드 잔액에 상관없이 마음껏 대금결제를 할수 있게 된다.

예컨대 카드 잔액이 부족할 경우 PCS폰에 연결해 무선 인터넷으로 자신의 은행 계좌에 있는 현금을 얼마든지 카드로 자동이체할 수 있다.

또 카드 사용에 따른 잔액조회나 결제내역 등도 PCS폰을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인증서가 필요한 경우는 무선 인터넷을 이용해 간편하게 전송할 수도 있어 종이 영수증이 필요 없어진다.

LG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위해 스마트 카드용 슬롯이 장착된 휴대폰을 별도 개발,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