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및 아날로그 위성방송수신기 전문 업체인 맨앤텍은 디지털 위성방송과 아날로그 위성방송은 모두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셋톱박스(DX-3000시리즈)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기존의 아날로그 위성방송은 물론 최근 시작된 디지털 위성방송까지 하나의 셋톱박스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DX-3000시리즈는 셋톱박스에 들어가는 칩셋을 하나의 부품처럼 만들어 필요할 때 그부분만 다른 칩셋으로 바꾸면 간단하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맨앤텍 관계자는 "칩셋을 부품처럼 바꿔끼울 수 있기 때문에 개발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시장의 변화에 빨리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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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