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전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였다.

전자상거래 및 별정통신사업자인 나즘넷(www.nazm.co.kr)은 이달 30일부터 일반전화를 이용해 시내전화는 물론 국제전화와 이동전화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폰투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에 들어가 무료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간단한 가입 절차만으로 미국 통화 기준으로 30분~70분까지 무료전화를 즐길 수 있다.

현재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만 무료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나즘넷은 6월초 본격 개장하는 종합 쇼핑몰의 이용 실적에 따라 다양한 무료전화 혜택을 줄 예정이다.

사이트에서 10만원어치 물품을 구입하면 1시간동안 국제전화(미국기준)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사이트를 통해 LG화재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5시간동안 무료전화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로 광고를 볼 필요는 없다.

접속번호(003700)와 상대방 전화번호를 누르면 회원 가입할 때 등록한 자신의 전화를 무료로 이용하게 되며 별도로 비밀번호를 누를 필요는 없다.

이 회사는 모기업이자 전화서비스 제공회사인 원텔의 통신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종웅 나즘넷 사장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PC를 켜거나 초고속 인터넷망을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일반전화를 이용하므로 통화품질도 깨끗하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musoyu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