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와 광고를 게재하려는 인터넷업체들을 연결해 주는 온라인광고 전문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사이트가 선보인다.

광고대행사 온앤오프는 6월 1일부터 광고주와 인터넷업체들이 온라인광고를 거래할 수 있는 광고전문 B2B사이트 "애드머스"(www.admerce.com)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애드머스의 판매회원으로 등록한 광고주가 원하는 클릭수,가입회원수,판매량 중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설정,가격을 제시하면 인터넷업체들은 그것을 보고 원하는 광고들을 자신의 사이트에 게재하게 된다.

사이트에 광고를 실어 놓은 뒤 일정시간이 흘러 판매회원이 설정해놓은 클릭수,임프레션 등의 일정조건을 넘으면 광고주로부터 매월 정해진 대금을 받는다.

온앤오프측은 회원확보,판매 등 실적에 따라 광고비를 지불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주입장에서는 애드머스를 통해 효율적인 실적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업체의 경우 보다 능동적으로 유명업체의 광고를 유치,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광고주들은 애드머스 자체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임프레션,클릭수,가입회원 등의 기록을 볼 수 있으며 애드머스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시장분석정보를 통해 타깃마케팅도 실시할 수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