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인터넷 서비스업체 애니셋(대표 김영환)은 한국통신 모토로라코리아 등 국내외 4개 업체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서울 조선호텔에서 26일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애니셋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통신으로부터 Ka밴드 위성망 구축 기술을 지원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토로라코리아 오스펙스아시아 OCI 등에서는 케이블모뎀 서버 등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장비를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무궁화 3호 위성의 Ka밴드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Ka밴드는 주파수가 30/20 에 달하는 초고주파 대역이어서 멀티미디어 데이터 송수신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다음달부터 경기도 화성의 유선방송사업자와 함께 위성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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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