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금융.경제 분야의 정보를 모두 담은 금융 포털 사업에 나선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금융포털사이트 "리치엔조이(www.richnjoy.com)"를 개설해 오는 6월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혔다.

리치엔조이는 증권 보험 부동산 뱅킹 세무 등 5개 부문과 개개인의 재테크에 도움을 주는 포트폴리오 형태의 "마이페이지"로 구성된다.

증권분야는 증시정보 및 전략,만화로 배우는 주식,선물 옵션 등의 정보가 들어있다.

또 3차원 애니메이션 효과를 이용한 영상 시황정보,사이버 머니게임,토론광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한국통신은 하반기부터 증권사들과 제휴해 실시간 주식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험분야는 금융과 보험,보험의 뒷이야기,보험닥터,보험 토론회 등을 마련한다.

특히 보험상품 쇼핑몰 정보를 통해 이용자들은 자신에 맞는 보험상품을 비교 선택할 수 있다.

부동산분야에서는 전국의 아파트 시세나 매물,분양정보 등을 한눈에 알수 있도록 했다.

또 뱅킹분야에서는 예금 및 대출상품,금융닥터,투자성향 분석정보 외에 계좌이체나 잔액조회 등 사이버뱅킹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사이버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한국통신이 별도 구축한 뱅크타운 사이트(www.banktown.com)에 자동 연결돼 12개 시중은행과 거래할 수 있다.

세무분야는 알기쉬운 세무이야기,세무용어 해설,공인회계사와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마이페이지는 재테크 관련 포트폴리오,마이게시판 등 다양한 내용을 제공한다.

한국통신은 증권 은행 보험사 등 국내 금융기관과 제휴를 확대해 다양한 금융관련 고급정보 제공은 물론 실시간 거래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경제전문 사이트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