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때 ID 은행계좌번호 등 개인 정보를 매번 입력하지 않고도 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지불인증 솔루션 업체인 시디캐시는 19일 개인정보가 내장된 인터넷 전용 신용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디캐시는 이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국민카드와 제휴를 맺고 국민카드 회원 20여만명에게 이 전자화폐형 신용카드를 제공한다.

''eCD 신용카드''라고 이름 붙여진 이 서비스는 암호화된 ID가 내장된 CD를 이용, 각종 전자상거래 대금을 지불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특히 기존 전자화폐와는 달리 내장된 ID를 스캐닝 방식으로 읽어들이는 방식을 채택, 개인정보를 일일히 입력할 필요가 없는 것은 물론 ID의 외부 노출및 해킹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이 카드는 또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어 CD롬 드라이브 부팅과 동시에 인터넷에 접속되며 바로 사이버몰로 연결되는게 특징이다.

네티즌은 이때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후 상품 배달주소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시디캐시는 "카드회사나 은행은 신용카드 사용및 인터넷 뱅킹을 활성화시킬 수 있고 이용자는 인터넷쇼핑 결제를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02)784-1801 김철수 기자 kcso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