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서보급(대표 이희수)은 신용카드 조회전문업체인 한국정보통신(대표 원좌현)과 18일 전략적제휴를 맺고 인터넷과 실물시장에서 동시에 사용할수 있는 통합식 상품권 "다사랑 카드"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기존의 도서상품권 가맹점은 물론 한국정보통신의 신용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가맹점(이지캐시 가맹점)에서도 다사랑카드로 다양한 상품의 구입이 가능해졌다.

한국도서보급은 연말까지 도서상품권 가맹점 1만5천개와 이지캐시가맹점 1만-2만개 정도를 가맹점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종이 상품권으로는 빠르게 변하는 상품권시장환경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없다고 판단,한국정보통신과 연계해 온라인시장(인터넷쇼핑몰)과 오프라인시장(실물시장)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한 통합식 카드상품권 발행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이달말까지 "다사랑 카드" 취급 가맹점 및 판매점과 판매대행계약을 맺은 뒤 다음달부터 전국 신용카드 가맹점과 인터넷을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존의 종이상품권은 도서 문구 음반 팬시상품 패스트푸드 등 일부 분야의 오프라인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인터넷 사용자들로부터 큰 불만사항으로 지적되어왔다.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