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닷컴(대표 윤석금)이 인터넷 교육 전문회사인 에듀빅닷컴을 설립했다.

웅진닷컴은 에듀빅닷컴에 10억원(지분율 50%)을 출자하고 대표이사 사장에 김준희(42) 웅진닷컴 전무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에듀빅닷컴에는 메디슨(30%) 네띠앙(10%) 등도 주주로 참여했다.

에듀빅닷컴은 웅진닷컴의 교육용 콘텐츠를 바탕으로 인터넷상에서 다양한 교육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웅진닷컴이 방문판매를 통해 구축한 오프라인 네트워크와 메디슨의 기획.구성력,네띠앙의 인터넷 마케팅 능력을 결합해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시킨 "에듀테인먼트"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웅진닷컴 편집개발 연구원 출신.경영지원 본부장으로 일하던 지난 94년 웅진닷컴(옛 웅진출판)을 거래소에 상장시키면서 경영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프로그램 학습지 "웅진씽크빅"사업을 총괄하던 교육문화 사업본부장 재임시절엔 32만명이던 회원을 2년만에 54만명까지 늘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효율적으로 이용해 지식과 인성 교육 모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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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실 기자 smil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