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네티즌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스포츠 스타와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사이트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JS정보통신이 지난 2월 문을 연 스포츠 전문 커뮤니티 "스포탑(www.spotop.com)"은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팬과 유명 스포츠 선수와의 만남을 주선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만남의 주인공은 농구스타 김훈 선수와 배구스타 김세진 선수.이들 두 선수는 지난 3월과 4월 스포탑이 뽑은 여고생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김세진 선수와 만난 김은선(송곡여고 2)양은 "스포츠 스타의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스포탑은 또 팬들이 유명 선수들과 직접 게임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매주 2회씩 스포탑 회원들의 신청을 받아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스포탑의 안신길 팀장은 "앞으로도 팬들과 선수가 직접 만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 오라인과 오프라인이 함께 하는 스포츠 커뮤니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탑에서는 유명 선수와의 소장품 경매,채팅도 함께 가능하다.

현재 하석주 선수의 운동화와 고종수 선수의 유니폼이 경매 품목으로 올라와 있다.

스포탑에서는 또 회원들이 스포츠 스타의 팬클럽을 운영할 수 있고 스포츠 동호인들이 직접 인터넷잡지(스포탑 팬진)를 발간할 수도 있다.

(02)3452-4722

김경근 기자 choice@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