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포텍스(대표 윤용범)는 인터넷을 통해 회계장부 기록과 세무 신고를 처리할 수 있는 "e-어카운팅" 서비스(www.net4tax.com)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납세 대상인 사업자가 재무 및 세무 자료를 정해진 양식대로 입력하면 자동으로 전자 장부와 신고서류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또 회계 정보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로 저장한 다음 사업자가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게 해준다.

세금 회계 등 재무와 관련된 최신 정보도 무료로 제공해주며 납세자 연합체인 커뮤니티 구성도 도와준다.

공인회계사인 윤용범 사장은 "현재 사업자로 등록된 3백50만여명 가운데 약 70%가 회계기장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회계와 세무에 어두운 납세 대상자들이 손쉽게 세무 신고서류를 갖추게 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국세청 시민단체 등과 함께 "세금 바르게 내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성실 납세를 서약한 사업자의 경우 온라인 세무.회계시스템을 무료로 이용케 할 예정이다.

윤 사장은 한양대 경영학과를 나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와 안건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이 회사는 오는 9월 전면 개통되는 인터넷 국세납부 중계서버와 연계해 세금 납부까지 일괄 처리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 세무.회계 처리기술을 한국과 미국에 특허출원하고 미국 LA에 지사를 설립했다.

현재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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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영 기자 ch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