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개발 업체인 큐빅테크는 일본 히타치조선정보시스템에 1백50만달러어치의 소프트웨어를 수출키로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큐빅테크가 이번에 수출키로 한 "V-CNC"는 실제 공작기계의 움직임을 PC에서 미리 시뮬레이션해 보는 소프트웨어로 국내.외에 4천개이상 보급돼 있다.

큐빅테크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는 히타치조선정보시스템의 전국적인 유통망을 이용,V-CNC를 비롯한 각종 소프트웨어를 일본에서 판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큐빅테크는 지난달 일본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와 닛산에 순수 국산 CAM(컴퓨터지원생산) 소프트웨어인 "Z-마스터(Master)"를 수출했다.

현재 중국을 비롯해 말레이지아 등 동남아 국가의 관련업체와 V-CNC 수출계약이 추진돼고 있어 수출액이 3백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근 기자 choice@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