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 방식도 주주의 뜻대로..."

전체 주주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공개 방식을 결정키로 한 인터넷 벤처기업이 있어 화제다.

인터넷을 통한 골프 콘도등 회원권 거래소를 운영중인 엠뱅크(www.m-bank.co.kr)는 코스닥과 제3시장 가운데 적합한 기업공개 시장이 어딘지를 모든 주주들에게 묻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번주중 2백여명의 주주들에게 설문자료를 보낼 예정이다.

이 회사가 이사회 의결사항인 기업공개 방식과 관련,소액주주들의 의견까지 모두 수렴키로 한 것은 주주 의견을 경영에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벤처경영의 요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엠뱅크는 이 설문조사에서 제3시장을 선호하는 주주들이 많을 경우 당장 기업공개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코스닥으로 결정된다면 좀더 시간을 갖고 기업공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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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kcso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