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컴은 26일 온라인게임 서비스업체인 한게임커뮤니케이션과 인터넷마케팅솔루션업체인 원큐를 흡수합병하고 검색솔루션업체인 서치솔루션을 지분교환방식으로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컴은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의 기업가치를 네이버의 4분의1,원큐의 기업가치를 네이버의 13분의1로 산정, 신주를 발행해 주식을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합병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서치솔루션과는 지분 15%와 40%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

합병 이후 네이버컴은 이해진 네이버컴 사장과 김범수 한게임커뮤니케이션 사장의 공동CEO체제로 운영된다.

네이버컴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사업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은 테트리스 고스톱 등 온라인게임서비스(www.hangame.com)를 운영중이며 현재 회원 3백만명의 커뮤니티를 확보하고 있다.

원큐는 인터넷마케팅에 필요한 데이터마이닝과 원패스 아이디 솔루션을 갖고 있다.

서치솔루션은 엠파스 자연어 검색 솔루션, 옥션 경매정보 솔루션 등 검색패키지를 개발, 공급했다.

이해진 네이버컴은 "네이버의 포털서비스와,한게임의 대형 커뮤니티, 원규의 마케팅 솔루션, 서치솔루션의 검색기술을 통합, 국내 최고수준의 인터넷솔루션을 공급하는 종합 인터넷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