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영화 배우''가 탄생했다.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업체인 디지탈컨텐츠는 가상 공간에서 영화배우로 활동하는 사이버 인간인 ''유준''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아담 디키 류시아 등 사이버 가수는 많이 나왔지만 사이버 배우는 유준이 처음이다.

19세의 건장한 미남인 유준이 첫번째로 출연하는 영화는 3D애니메이션인 ''라스트 프로미스''.

2001년 극장개봉을 목표로 제작중인 이 작품은 장쾌한 설원을 배경으로 미래와 현재를 넘나드는 SF액션영화다.

유준은 주인공인 전술기동대 리더로 출연한다.

이 작품의 데모테이프는 디지탈컨텐츠 홈페이지(www.digicon.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설립된 디지털컨텐츠는 3D애니메이션과 클레이애니메이션, 사이버 캐릭터인 디키, 오순이 몽망이 등을 개발, 운영중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