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프리오피스는 "전천후"무료 소프트웨어다.

이제까지 나온 소프트웨어 중 인터넷 환경에 가장 적합한 OS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호환성이다.

사용자가 컴퓨터나 정보단말기 등을 이용,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작업을 할 수 있다.

윈도우 리눅스 유닉스 매킨토시 등 어느 플랫폼에서나 실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고도의 압축 기술이 사용돼 소프트웨어의 용량도 가볍다.

기존 데스크톱용 오피스 제품의 10~20% 밖에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자동으로 프로그램이 설치되고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

네트워크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연결이 끊어질 경우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계속 작업이 가능하다.

이 소프트 웨어의 주요 기능은 워드,스프레드시트(표계산 프로그램),프리젠테이션 그래픽,e-메일,주소록관리,파일관리 등이다.

이런 기능들은 모두 통합돼 작동된다.

따라서 사용이 무척 편리하다.

윈도우에 익숙한 사람들도 5분안에 씽크프리 오피스의 모든 기능을 익힐 수 있을 정도다.

씽크프리오피스의 강점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윈도우와 같은 탑재용 소프트웨어가 아니어서 사용자의 기동성을 크게 높였다.

비즈니스를 위해 노트북을 휴대할 필요가 없다.

휴대용 정보단말기 등 인터넷과 연결되는 소규모 장비만 가지고 다니면 된다.

이 장비를 이용,씽크프리닷컴(www.ThinkFree.com)에 들어가 자신의 파일을 불러오면 된다.

필요한 정보를 출력하거나 작업후 데이터도 저장할 수 있다.

씽크프리닷컴은 조만간 소프트웨어 제공을 유료화할 계획이다.

수익구조를 갖추기 위해서다.

회사측은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장담하고 있다.

윈도우의 경우 사용자들이 통상 전체 기능중 20%만을 사용하면서도 수십만원의 프로그램 구입비용을 지불하고 있어 유료화 사업의 틈새가 의외로 넓다는 것.

따라서 연간 몇 만원의 가입비용만 내면 무한정으로 소프트웨어를 사용토록 한다면 승산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2단계 마케팅 대상은 대기업이다.

하반기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OS 환경을 구축과 소프트웨어 대여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2~3개의 다국적 기업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강태진 사장은 "미국 시장을 겨냥,웹사이트를 영어로 만들어 높았지만 조만간 한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도 사용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