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이용자가 매달 90만명 이상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그동안 남성에게만 국한됐던 인터넷 이용이 최근 여성으로도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전국 8천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전 인구 대비로 추정한 결과 지난 3월 말 현재 7세 이상 인구 중 한달에 한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1천3백93만명에 달했다. 이는 1천만명을 조금 넘었던 지난해 말보다 3백만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여성이 5백21만명(37.3%)으로 남성에 비해 적었으나 지난해 말에 비하면 여성 비중이 4.2%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백8만명(36.4%)으로 가장 많고, 7~19세(4백78만명.34.3%), 30대(2백59만명.18.6%)순이었다.

또 1주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4~10시간이고, 평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인터넷 이용자가 몰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