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탑 세계 인터넷 게임리그가 국내에서 열린다.

인터넷게임 랭킹서비스를 제공하는 배틀탑은 1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안에 전세계의 모든 인터넷 프로게이머들이 참석하는 세계 인터넷 게임리그전(WIGL)을 국내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틀탑은 최근 미국에 "배틀탑USA"를 설립했으며 상반기안에 중국과 일본, 하반기에는 영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대륙별 리그전, 세계 대학리그 등 인터넷 게임리그전을 만들고 금년말에는 세계 인터넷 게임리그전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세계 인터넷 게임리그전 개최와 관련해 한국을 방문한 미국 현지법인의 CEO 존 발리씨는 "미국에서도 인터넷 게임과 멀티플레이 게임이 청소년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최근에는 여성 게임인구도 늘고 있어 사업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김경근 기자 choice@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