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와 시스코시스템즈 코리아가 e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을 함께 펼친다.

한국IBM과 시스코시스템즈 코리아는 1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조인식을 갖고 네트워크 제품의 판매와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이뤄진 IBM과 시스코 본사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것이다.

신재철 한국IBM 사장은 "앞으로 e비즈니스용 솔루션 사업을 펼치는 데 시스코의 네트워크 제품을 주요 솔루션으로 채택키로 했다"고 말했다.

홍성원 시스코 코리아 사장은 "네트워크 시스템의 구축과 운영 전 과정을 한국IBM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보다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공동 사업을 위한 별도 조직을 만들고 한국IBM의 영업망을 공유하며 프로모션 활동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IBM 본사는 지난해 시스코와의 제휴를 결정한 후 기존의 네트워크 제품 생산을 올 연말까지만 하기로 했다.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