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전자오락실 인터넷카페 쇼핑몰이 한 곳에"

유통전문 중소기업인 (주)세영L&P는 PC방 오락실 인터넷카페 쇼핑몰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공간에 엮어낸 엔터존을 오픈한다.

5월 중순 강남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인 엔터존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동시에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복합개념 "놀이 및 쇼핑공간"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50~1백평 규모로 인터넷 채팅을 할 수 있는 컴퓨터,뮤직비디오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일본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 등이 설치된다.

오락 후 화장을 다시 할 수 있는 파우더룸과 소형카페도 마련된다.

입장료는 기본 1시간에 5천원이며 시간당 2천원씩 추가된다.

이 오프라인 매장은 4월말 오픈 예정인 온라인공간( www.enter-zone.com )과 맞물려 운영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게 된다.

온라인은 커뮤니티존,콘텐츠존,링크존,쇼핑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삼두 사장은 "엔터존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쇼핑.놀이공간"이라며 "예를 들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패션쇼 메이크업쇼 등 각종 이벤트를 기획해 온라인상의 커뮤니티 멤버들을 모으고 또 이들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 쇼핑몰의 물류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말까지 이같은 오프라인 엔터존을 1백개 오픈한다는 목표로 현재 가맹점을 모집중이다.

또 엔터존을 기본 컨셉트로 한 에인절존(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 실버존(노인) 등 존 사업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수찬 기자 ksc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