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벤처붐을 타고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지역의 한 대형 룸살롱이 "사이버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국내 첫 인터넷 만화포털 업체인 "N4"(www.n4.co.kr)는 1백여평에 달하는 한 룸살롱을 인터넷 동호인들의 만남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 개조 작업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엔터테인먼트 관련 동호회들이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 대한 시연회나 다양한 이벤트를 가질 수 있도록 제공키로 했다.

특히 1백명 이상 수용가능한 중앙 무대에는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등을 상영할수 있는 장비를 갖출 방침이다.

또 기존 룸살롱의 룸으로 사용되던 5개의 방은 인테리어만 다시해 동호회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와관련,N4측은 이미 9개의 인터넷 동호회 시삽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 "사이버 방"을 이용하려면 N4회원으로 가입한뒤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철수 기자 kcso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