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주요 도로의 실시간 교통상황은 물론 가까운 은행이나 병원 음식점 등의 위치를 전자지도 형태로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포스데이타는 1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통프리텔 016 휴대폰을 통해 그래픽 기반의 무선인터넷 지리.교통정보서비스를 12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문자 위주의 방식과는 달리 전자 지도를 이용해 그래픽 정보와 문자 정보를 함께 볼 수 있다.

특히 필기체 문자인식 기술을 적용,웹 브라우저가 내장된 무선 인터넷 전용 단말기에 부착된 펜으로 찾고자 하는 지역이나 건물명을 쓰기만 해도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전자지도 축적은 100만분의 1에서 1만분의 1로 다양하다.

이 서비스는 우선 서울과 고양 과천 김포 안양 의정부 등 수도권 13개 지역의 드라이브 코스,등산로,골프장 등의 테마정보와 주요 도로의 실시간 교통상황을 제공한다.

포스데이타는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올해에는 6대 광역시와 강원도 관광권 도시로,2001년 초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콘텐츠도 패션몰,추천 데이트코스,콘서트 정보 등은 물론 여행관광 병의원 음식점 여성전용 정보 등 모두 1백만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태완 기자 tw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