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얼굴을 보며 무료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영상인터넷폰 서비스가 선보인다.

인터넷업체인 아리수인터넷은 다이얼박스(www.dialbox.com)사이트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화상인터넷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화요금을 내지않고 무료로 영상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PC대PC는 물론 PC대전화로도 통화할 수 있고 통화 상대의 접속 여부,통화상태 표시,사용자 개인별 친구목록.통화내역 관리,부재중 음성메세지를 E메일로 전송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시범서비스에 나선 뒤 5월부터 정식서비스에 들어간다.

화상인터넷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다이얼박스 사이트에서 회원 등록을 한 뒤 관련 프로그램을 내려받아야 한다.

또 양방향 사운드카드,스피커와 마이크(혹은 헤드셋)가 필요하다.

아리수인터넷 관계자는 "앞으로 화상인터넷폰 서비스를 전화대전화 방식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