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정보통신은 앞으로 3년간 LG정보통신에 2백만대 규모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휴대폰을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휴대폰 공급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이뤄지며 LG정보통신의 "싸이언" 브랜드로 판매된다.

공급 모델은 셀룰러 및 개인휴대통신(PCS)폰이다.

텔슨정보통신은 "지난 3월 휴대폰 시장에 진출하자마자 이번 대규모 공급 계약을 성사시켜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공급 계약을 계기로 생산라인 증설에 들어가 월 생산량을 현재 12만대수준에서 올해말까지 20만대 정도로 늘릴 계획이다.

또 올해 국내에서 50만대, 해외에서 20만대이상을 판매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4백% 증가한 2천1백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