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의 대주주인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의 피터 본필드 회장이 31일 정보통신부와 LG그룹을 잇따라 방문, 한솔엠닷컴 인수와 관련된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본필드 회장은 이날 오후3시 안병엽 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양국간 정보통신 분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본필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LG그룹의 한솔엠닷컴 인수에 대해 BT측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이날 저녁 LG 구본무 회장과 만찬을 갖고 한솔엠닷컴 인수 방안에 대한 양사간 의견 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정종태 기자 jtchu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