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IMT-2000 사업권 확보전에 본격 나서기로 하고 오는 4월1일 IMT-2000 사업 추진단을 공식 발족한다.

추진단은 그룹 구조조정본부 산하에 설립되며 전략기획팀,기술지원팀,홍보팀 등 3-4개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IMT-2000사업 추진단 단장은 박운서 LG상사 부회장이,부단장은 박종응 LG텔레콤 전무가 맡게 된다.

박 부회장은 "LG그룹이 갖고 있는 통신 분야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결집해 IMT-2000 사업권 확보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LG그룹 IMT-2000사업 추진단은 LG텔레콤과 데이콤을 주축으로 구성되며 LG정보통신은 장비업체의 성격상,이번 추진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LG는 LG텔레콤과 데이콤을 주축으로 IMT-2000 컨소시엄을 구성,오는 9월께 사업권 신청에 나설 방침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